2025년 02월 24일(월)

'삐끼삐끼' 원작자 토니안, 지난해 '얼마' 벌었나 봤더니... "이게 말이 돼?"

SBS '미운 우리 새끼'


가수 토니안이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자신의 곡 '삐끼삐끼'에 얽힌 사연을 공개했다.


23일 방송에서 김희철은 "작년에 떼돈 벌지 않았냐"며 '삐끼삐끼'의 작사, 작곡자가 토니안임을 언급했다. 이에 토니안은 "'삐끼삐끼' 치어리더 영상이 8천만 뷰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김희철은 "10원씩만 해도 저작권료 8억인데?"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그러나 토니안은 "저작권 등록을 안 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예전 회사에서 깜빡한 것 같다. 그 곡이 그렇게 잘 될 줄 몰랐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삐끼삐끼'는 20년 전 JTL 시절 수록곡으로, 당시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곡이었다고 한다.


토니안은 급히 저작권 협회를 찾아갔지만 이미 늦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3개월 전에야 등록을 마쳤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희철이 "3개월 동안 들어온 저작권료는 얼마냐"고 묻자, 토니안은 "대형차 핸들 정도인 26만 원이다"라고 답하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그는 "'아파트'만 안 나왔어도"라며 아쉬움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