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이 자신이 속한 그룹 빅뱅이 3인조로 활동하는 것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굿데이'에서는 1988년생인 지드래곤, 임시완, 광희, 정해인, 김수현 등이 친목을 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드래곤은 과거 활동했던 그룹 제국의아이들 언급을 하며 광희에게 "(멤버가) 몇 명이였냐"고 물었다.
광희는 9명이었다고 대답한 뒤 "다시 태어나면 노래 연습을 열심히 해서 3인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자 지드래곤은 "우리는 세 명이서 하고 싶어서 하는 거 아니다"고 발끈해 모두를 웃게 했다.
이후 임시완이 광희에게 "도와주러 와서 그러면 어떡하냐"며 상황 수습에 나섰다.
앞서 빅뱅은 2006년 5인조로 데뷔해 '거짓말', '붉은 노을', '하루하루'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큰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멤버 승리가 2019년 클럽 버닝썬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키며 퇴출당했고, 탑도 마약 투약 문제로 자진 탈퇴했다.
현재 빅뱅은 지드래곤, 태양, 대성 3인조로 활동 중이다.
빅뱅은 지난해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개최된 Mnet 'MAMA 어워즈'에서 완전체 무대를 선보이며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