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23일(일)

손흥민, 오늘(22일) 밤 '강등권'인 입스위치와 경기... 시즌 11호골 노린다

GettyimagesKorea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시즌 11호골과 팀의 3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토트넘은 22일 밤 12시(한국시간) 영국 포트먼 로드에서 입스위치와의 EPL 26라운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현재 토트넘은 리그컵과 FA컵에서 탈락하고, EPL에서는 12위에 머물러 있다. 그러나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으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브렌트포드전에서도 승리하며 2경기 연속 승리를 기록했다. 토트넘의 반등에는 주축 선수들의 복귀가 큰 영향을 미쳤다.


GettyimagesKorea


맨유전에서는 골키퍼 비카리오가 무실점을 기록했고, 매디슨이 결승골을 터뜨렸다. 브레넌 존슨도 교체 출전하며 공격 옵션을 추가했다.


손흥민은 그동안 주전 선수들이 빠진 상황에서도 고군분투했지만, 동료들의 지원 덕분에 더욱 가벼운 움직임을 보였다.


손흥민은 브렌트포드전에서 도움을 기록하고, 맨유전에서는 결승골 기점 패스를 선보이며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동료들의 지원 속에서 특유의 스프린트와 감아차기 슈팅 등 장점도 자주 발휘했다.


'죽음의 일정'을 끝내고 일주일에 한 경기만 치르는 점도 손흥민에게는 긍정적이다.


GettyimagesKorea


영국 매체 '런던이브닝스탠다드'는 손흥민에 대해 "잘 쉬고 돌아오니 확실히 다르다"며 호평했다. 이번 시즌 EPL에서 6골, UEL에서 3골, EFL컵에서 1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입스위치를 상대로 득점할 경우 시즌 11호골을 달성하게 된다.


손흥민이 골맛을 보면 토트넘이 EPL 3연승으로 상승세를 탈 가능성도 크다. 또한 손흥민은 최근 사우디 이적설 및 방출설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상황이라 이날 활약으로 비판의 시선을 잠재울 필요가 있다.


입스위치는 지난 시즌 챔피언십 2위로 EPL에 승격한 팀으로 현재 강등권인 18위에 머물러 있다.


최근 EPL 5경기에서는 무려 15골을 허용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토트넘은 지난해 맞대결에서 당시 개막 후 무승 행진 중이던 입스위치에 패한 바 있어 방심할 수 없다. 이번 경기는 손흥민과 토트넘에게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