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재 한 보건소에서 근무하던 직원이 근무 시간 중 투신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4시 40분께 해당 보건소에서 근무 중이던 직원 A씨가 건물에서 스스로 몸을 던졌다.
A씨는 즉시 인근 병원 응급실로 긴급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사고 당시의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폐쇄회로(CC)TV 영상을 면밀히 분석했으나, 타살이나 외부 개입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A씨의 주변인들을 대상으로 사건의 배경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청 측은 "안타까운 비보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이 겪을 슬픔에 공감한다"며 "장례 절차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현재 보건소 내부에서는 A씨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동료 직원들 사이에서도 충격과 안타까움이 이어지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같은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www.129.go.kr/109/etc/madlan)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