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7공주 출신 이영유가 고(故) 김새론을 추모하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지난 20일 이영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내 영원한 남편, 심장, 반쪽, 목숨 같은 우리 론이. 언니 인생에 네가 있어서 너무 행복했고 찬란하고 다채로웠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영유와 김새론이 다정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영유는 김새론에게 "주기만 하고도 부족해서 더 주지 못해 아쉬워하던 너.. 그런 맹목적인 사랑을 언니는 너 덕분에 느끼고 받았네 고맙고 고맙고 또 고마워"라며 그리움을 전했다.
이어 "너무 보고 싶지만 이제 아프지 않은 거니까 그거면 됐어. 지켜주지 못해서 언니가 미안해. 내 동생 보고 싶다 많이 사랑해"라고 덧붙이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김새론은 지난 16일 오후 4시54분경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극단적 선택으로 보고 변사사건으로 처리했다.
발인은 19일 비공개로 엄수됐으며, 파주 통일로 추모공원에서 영면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