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22일(토)

'배구여제' 김연경 '은퇴 투어' 보려고... 현대건설 홈경기 '조기 매진'

김연경 / 뉴스1 


'배구 여제' 김연경의 은퇴 투어가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되고 있다.


현대건설과의 경기를 앞두고 입장권이 완판되며 김연경에 대한 팬들의 성원을 실감케 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2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흥국생명과의 경기 입장권 3,800석이 일반 판매 시작 2시간 30분 만에 모두 팔렸다. 이는 2024-2025시즌 현대건설 홈경기 중 두 번째 매진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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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의 은퇴 투어는 IBK기업은행이 선보인 자체 은퇴식을 시작으로 타 구단들의 공감대 형성으로 이어졌다.


앞으로 정관장(3월 1일, 대전), 페퍼저축은행(3월 11일, 광주), GS칼텍스(3월 20일, 서울) 원정 경기에서도 은퇴 투어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는 특별한 손님이 초청되어 눈길을 끌었다.


1998년 US오픈에서 '맨발 투혼'으로 우승을 차지한 골프 레전드 박세리가 시구자로 나설 예정이다. 


뉴스1 


김연경의 은퇴 투어는 한국 배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의 마지막 무대를 보려는 팬들의 열망을 반영하고 있다.


남은 경기들에서도 이러한 뜨거운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연경은 그동안 한국 배구를 세계적으로 알리며 많은 팬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그녀의 마지막 무대는 그간의 업적을 기념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