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애프터스쿨, 오렌지캬라멜 출신 가수 겸 배우 리지가 새 소속사와 계약했다고 SNS를 통해 직접 알렸다.

지난 20일 리지는 "기쁜 소식이다. 클로버유니버스엔터테인먼트와 함께하게 됐다. 앞으로 더욱 다양한 콘텐츠와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새 소속사에도)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앞서 리지는 지난 19일 진행한 첫 틱톡 라이브에서 1위를 차지하며 방송인으로서의 능력도 입증했다. 이날을 포함해 리지는 이틀 연속 라이브 1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5일 리지는 소셜미디어 스레드 계정에 "우리는 작은 존재일지 몰라도, 각자의 빛으로 우주를 밝히는 별처럼 우리도 누군가의 반짝이는 밤하늘이 될 수 있다"라고 한 바 있다.

이어 "뭐든 해 내보자 빛나는 저 별과 달처럼. 그래도 우린 계속 해서 빛나야 해"라며 새출발을 암시하는 듯한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지난 2021년 5월 리지는 음주운전 상태로 서울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 부근에서 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로 벌금 1천 5백만 원을 선고 받았다. 당시 리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 이상이었다.

사고 이후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리지는 "인생이 끝났다. 스스로 정말 실망스럽고 부끄럽다. 평생 수치스러울 일이다"라며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하고 반성했으며, 약 4년의 자숙 끝에 대중 곁으로 돌아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