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호가 그룹 2NE1의 박봄이 일으킨 '셀프 열애설'에 단호히 선을 그었다.
지난 20일 이민호의 소속사 MYM엔터테인먼트는 "(이민호는) 박봄과의 개인적인 친분이 없기에 사실무근이다"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앞서 박봄은 지난해 9월부터 이민호를 '남편'이라고 칭하며 '셀프 열애설'을 일으켜왔다.
이에 박봄의 소속사 측은 "이민호에 대한 팬심으로 올린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이후에도 박봄은 이민호를 '남편'이라고 칭해왔다.
지난 12일과 15일에도 박봄은 이민호가 자신의 남편이 맞으며, 앞서 작성한 글들은 모두 '진짜'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박봄의 기행이 계속되자, 2NE1 갤러리 팬 연합은 "박봄의 2NE1 활동 제외를 공식적으로 요구한다"는 입장을 내기도 했다.
이들은 박봄의 행동을 '시한폭탄', '민폐' 등의 단어로 표현하며 그가 '2NE1'의 명성을 해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20일 박봄은 "저는 사실 혼자입니다"라며 이제껏 올려왔던 글은 "이민호가 올려달라고 해서 올렸다. 혼자인 것을 밝힌다"는 입장을 내 혼란을 빚기도 했다.
같은 날 박봄의 '셀프 열애설'에 대해 입장을 아껴왔던 이민호 측은 해당 논란에 대해 단호히 선을 그으며 열애설을 전면으로 부인했다.
한편 박봄이 속한 2NE1은 4월 12일~13일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KSPO DOME)에서 '2025 2NE1 콘서트 (웰컴백) 앙코르 인 서울'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