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22일(토)

'세계적인 암 명의' 김의신 박사가 아침에 꼭 먹는 음식 7가지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세계 최고 암 센터인 미국 MD앤더슨에서 32년간 근무하며 '미국 최고의 의사'로 11차례 선정된 김의신 박사가 방송에 출연해 암과 관련한 다양한 건강 정보를 이야기했다.


지난 19일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김 박사는 암을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에 대해 '스트레스'를 꼽았다. 그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에 산이 많이 생기고 그 산이 밑으로 내려가서 장 속 유익균을 죽인다"고 설명했다.


또 우리 몸이 알칼리성이어야 하는데 산성으로 만드는 음식을 먹는 식습관을 지적하며 건강한 식단과 올바른 음식물 섭취방법도 공개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날 방송에서 김의신 박사 "한국이 대장암 발병률이 세계 1위"라며 "(붉은 육류엔) 특히 나쁜 기름이 많다"고 지적했다. 특히 붉은 고기를 굽거나 튀길 때 나오는 기름이 발암물질로 치명적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고기를 먹지 말라는 말은 아니라면서 고기를 먹을 때 기름부위나 힘줄 등을 제거한 살코기를 삶아서 먹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신의 아침 식단을 공개했다. 세 끼중 아침을 가장 많이 먹는다고 밝힌 김 박사는 생선을 중심으로 감자, 요구르트, 낫또 등을 섭취한다고 밝혔다. 또한 두부, 달걀, 잡곡이 든 시리얼을 우유에 타서 먹으면 좋은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계란 역시 기름에 요리하지 말고 삶아서 먹는 것이 좋으며, 맛있게 먹는 비법(?)으로 김에 싸서 먹을 것을 권했다. 특히 감태를 추천했는데, 감태는 염증과 암 성장 억제에 효과적이라면서 거북이가 1000년 동안 감태만 먹고 산다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편, 김 박사가 꼽은 생선은 좋은 단백질 이외에도 오메가3와 비타민 A, B, C, E 등이 풍부하며,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타우린도 다량 함유하고 있다.


또 감자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건강과 배변 활동에 도움을 주며 염증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요구르트는 유산균이 장 속 유해균 억제와 위장운동 정상화를 돕는다.


낫또 역시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풍부하며 두부는 식물성 단백질로 포화지방산이나 콜레스테롤이 없으며 항암 효과도 있다.


김 박사가 언급한 감태 역시 노화를 방지하고 항암효과가 뛰어나다. 알긴산과 요오드, 칼륨 등이 풍부하며 탄수화물이 당으로 변하는 속도를 늦춰 혈당 관리에도 효과가 높다. 또 플로로탄닌 성분은 수면을 돕고 후코이단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