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강준이 군 복무를 마치고 3년 만에 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로 복귀했다.
20일 서울 마포구 성암로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최정인 PD와 배우 서강준, 진기주, 김신록 등이 참석해 드라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고종 황제의 사라진 금괴를 찾기 위해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국정원 요원의 활약을 그린 작품이다.
최정인 PD는 "우리 드라마는 액션, 코미디, 로맨스가 결합된 복합 장르"라며 "기존 언더커버 수사물보다 더 큰 재미를 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서강준은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며, "극이 여러 장르가 절묘하게 섞여 있어 선택했다"고 밝혔다.
그는 "촬영 중 신조어를 많이 배웠다"며 젊은 배우들과의 세대 차이를 느꼈다고 말했다.
서강준은 상의를 탈의하는 장면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았으며, 군대에서 운동을 열심히 해 자유롭게 촬영했다고 전했다.
그는 군 복무 시절을 회상하며 "군대가 억겁의 시간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또한 목표 시청률에 대해 최 PD는 서강준이 과거 '짠한형'에서 언급한 12%를 이야기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21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