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진과 엄태웅 부부가 4년 만에 다시 한 번 눈맞춤을 하며 새로운 감정을 느꼈다.
20일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왓씨티비'에서는 '4년 만에 다시 돌아온 아이컨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엄태웅은 윤혜진에게 4년 만에 아이콘택트 콘텐츠를 다시 찍어보자고 제안했다.
두 사람은 4년 전 서로 말없이 눈맞춤을 하다가 눈물을 펑펑 쏟으며 서로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운 감정을 나눴다.
이번에도 말없이 1분 30초간 눈맞춤을 한 두 사람은 또다시 감정이 올라오는 듯 눈물을 흘렸다.
윤혜진은 "시작하자마자 둘 다 울었다. 오빠가 더 빨리 울었다"며 "우리는 한이 많나 보다. 서로한테 연민 같은 것도 있는 거 같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번에는 아무것도 없을 거라 생각했지만, 그때와는 다른 감정이 올라왔다고 했다.
윤혜진은 "그때는 단순한 이슈들 때문에 용기를 주고 싶었지만, 이번에는 고마운 마음을 보냈다"며 엄태웅의 과거 사생활 논란을 언급했다.
엄태웅은 지난 2016년 유흥업소 직원 A씨를 성폭행했다는 혐의로 피소됐으나 허위로 밝혀졌고, 성매매 혐의로 벌금 100만 원의 약식 기소 처분을 받았다.
윤혜진은 "엄마 생각도 나고 우리 관계에서 내가 잘 못해주는 부분들이 떠올라 미안하면서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엄태웅은 "고생도 많이 하고 마음고생도 많았고 나는 정신이 없어서 모르다가 장모님이 돌아가신 다음에 지날수록 보고 싶더라"며 지난해 모친상을 당한 윤혜진을 안쓰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