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22일(토)

은평구 다세대 주택서 발생한 화재... 자폐 스펙트럼 있는 10대 딸 사망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서울 은평구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10대 여성이 숨졌다. 


지난 1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인 18일 오후 10시 35분께 서울 은평구의 5쯩짜리 다세대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불이 난 2층 주택에 거주하던 10대 여성 1명이 숨졌고, 여성의 엄마와 10대 남동생이 중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숨진 여성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웃 주민 중 한 명도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다른 주민 5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인력 71명과 차량 22대를 투입해 화재 진압에 나섰고, 오후 11시 16분경 불을 완전히 껐다.


현재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