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22일(토)

"헤어지자고 해서"... 전 여친 집 찾아가 폭행한 30대 체육교사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gesBank


헤어지자는 말을 듣고 술에 취해 전 여자친구의 집에 찾아가 폭행한 30대 체육교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30대 체육교사 A씨를 스토킹처벌법 위반 및 상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전 여자친구 B씨의 집을 찾아가 술에 취한 상태로 맨손 폭행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5개월간 교제했으나, B씨가 이별을 통보하자 A씨는 지속적으로 만나자고 연락했고, 15일에는 B씨가 사는 오피스텔에서 욕설과 폭행을 저질렀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gesBank


오피스텔 경비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접근금지명령 조치를 내렸다. 


그러나 A씨는 이후에도 전화로 B씨에게 연락을 시도했고, 이에 따라 경찰은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를 추가 적용해 조사 중이다. 


한편, A씨는 지난해 서울의 한 중학교에서 기간제 체육교사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