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육복지사업 '서울런'을 아시나요?... 유명 인강·멘토링이 100% 무료
서울시가 대표 교육 복지 사업인 '서울런'을 통해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무료 온라인 학습 콘텐츠와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교육 격차 해소에 나서고 있다.
서울런은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검정고시 과정까지 포함한 인기 교과 콘텐츠뿐만 아니라 어학, 자격증, 독서 관련 프로그램까지 폭넓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온라인 학습 콘텐츠 외에도, 혼자 공부하기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대학생 멘토와의 1:1 맞춤형 학습 관리 및 고민 상담을 지원하는 온·오프라인 멘토링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뿐만 아니라, 서울런은 학업 증진을 넘어 진로 탐색과 직업 체험의 기회도 마련하고 있다. 초등학교 6학년 이상 학생들에게는 맞춤형 진로·진학 설계 상담을 제공하며,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입시 및 진학 설명회와 1:1 대입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E-스포츠, K-POP 댄서, 파티시에, 베어브릭 아티스트 등 다양한 직업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직업 체험 및 기업 탐방 프로그램도 운영해 학생들의 진로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
서울런은 영어 특화 프로그램도 마련해 회원들의 영어 회화 실력 향상을 지원한다. (예비) 초등 저학년 학생을 위한 1:1 원어민 화상영어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초4~중3 학생을 대상으로 약 2주간 진행되는 '서울런 영어동행캠프'를 운영한다.
이 캠프에서는 원어민 강사와 함께 영어 원서를 읽고 뉴스 리포팅을 하며, 해외 문학원 견학 등의 체험을 통해 실전 영어 실력을 키울 수 있다.
서울런 가입 대상자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6세~24세 학생 중 ▲중위소득 60% 이하 ▲법정 한부모 가족 ▲학교 밖 청소년 ▲다문화 가정 청소년 ▲북한이탈 청소년 및 북한이탈 주민 자녀 ▲국가보훈대상자 ▲가족돌봄 청년 ▲건강장애 학생 ▲가족쉼터 보호 아동·청소년 ▲시 운영 관외 아동복지시설 입소 아동 등이다.
가입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상시 가능하다. 중위소득 50% 이하, 법정 한부모 가정, 국가보훈 대상 청소년은 주민등록번호 입력만으로 즉시 가입 여부 확인이 가능하며, 그 외 대상자는 필요한 증빙 서류를 제출한 후 자격 심사를 거쳐 가입할 수 있다. 제출 서류 목록 역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서울런의 참여 대상을 확대하고 콘텐츠를 강화해,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든든한 사다리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