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킬리안 음바페의 활약으로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2024-25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대회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맨시티를 3-1로 물리쳤다.

앞서 원정 1차전에서도 3-2로 승리한 레알 마드리드는 합계 6-3으로 맨시티를 제치고 다음 라운드에 올랐다.

음바페는 이날 경기에서 혼자 세 골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맨시티의 엘링 홀란드는 무릎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나 바이어 레버쿠젠 중 한 팀과 16강전을 치르게 된다.

1차전 승리로 유리한 위치를 점한 레알 마드리드는 초반부터 맨시티를 압박했다.

전반 4분 만에 음바페가 수비수 두 명을 제치고 첫 골을 터뜨렸다. 이어 전반 33분에는 호드리구의 패스를 받아 추가 골을 넣으며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후반에도 레알 마드리드는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16분, 음바페는 쐐기 골을 성공시키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맨시티는 경기 종료 직전 니코 곤살레스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역부족이었다. 한편, PSV 에인트호번은 유벤투스를 연장 접전 끝에 3-1로 꺾고 두 시즌 연속 UCL 16강에 진출했다.

도르트문트는 스포르팅 리스본과 홈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으나, 합계 점수에서 앞서며 역시 16강행 티켓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