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22일(토)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 주한 EU대사 방문...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 연비에 감탄"

사진 제공 = 르노코리아


20일 르노코리아는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유럽연합 대사가 지난 19일 부산공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안드레아스 호이베르거 주재관, 월터 반 하툼 경제통상 부문 공사 참사관, 제롬 시케흐 무역관 등 주한 유럽연합 대표부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이들은 르노코리아의 주요 현안을 청취하고 공장 시설을 둘러보았다.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은 미래 전기차 생산 기지로의 전환을 위해 올해 1월 한 달 동안 생산 가동을 멈추고 총 68개의 설비를 대규모로 업데이트했다.


사진 제공 = 르노코리아


이를 통해 하나의 혼류 생산 라인에서 내연기관 차량과 하이브리드 차량은 물론, 최신 순수 전기차도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되었다.


현재 부산공장은 그랑 콜레오스, 아르카나, QM6, SM6를 생산 중이며, 올 하반기부터는 순수 전기차 폴스타 4의 협력 생산을 시작해 미래차 프로젝트의 핵심 기지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방문 당일에는 주한 EU대사가 공식 차량으로 사용할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 전달식도 진행되었다.


이 차량은 동급 최고 수준인 245마력의 시스템 출력과 15.7km/l의 공인 복합연비로 강력하면서도 효율적인 운전 성능을 제공한다. 


사진 제공 = 르노코리아


뛰어난 정숙성과 첨단 안전·편의사양을 갖추고 있으며, 초고강도 고품질 소재로 구성된 차체는 차별화된 안전성을 자랑한다.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대사는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의 뛰어난 연비 효율에 감탄해 르노 브랜드를 선택했다"며 "르노코리아의 친환경 대응 정책을 응원하며 오로라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출시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페인 국적의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대사는 2020년부터 주한 유럽연합 대표부 대사로 부임했으며, 한국 부임 전에는 주말레이시아 EU 대사와 유럽대외관계청(EEAS) 국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