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22일(토)

기안84 "나대는 것 같아 안 올렸다... '100 챌린지' 번졌으면"

YouTube '인생84'


웹툰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김희민)가 보육원 아이들을 돕는 '100 챌린지'를 소개하며 선행을 권장했다.


최근 그의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아이들 60명에게 100만원씩 총 6000만원 기부'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기안84는 지난 1월 박태준 웹툰작가, MC 주긍정과 함께 보육원을 방문했다.


YouTube '인생84'


그는 "작년에 이 보육원에 총 7000만원을 기부했다"며 "100 챌린지는 보육원 아이들 통장에 100만원씩 입금해 필요한 것을 직접 구매하게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도 아이들 60명에게 100만원씩 총 6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힌 그는 "작년에 해보니 아쉬웠다. 전국에 많은 보육원이 있지 않나. 이 챌린지가 번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영상을 찍는 이유에 대해 "기부가 적어서 아쉽더라"며 "'100챌린지'가 전국에 번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YouTube '인생84'


이후 두 사람은 그림 그리기 행사가 있는 강당으로 이동해 아이들과 시간을 보냈다.


박태준은 "희민이랑 이런 곳 와서 그림도 알려주고 뜻깊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사실 올 때 많이 부담됐었는데, 끝나고 나니 내가 치유된 것 같고 자리에 불러준 사람이 너라서 고맙다"고 진심을 전했다.


기안84는 "지금까지 살면서 제일 잘한 일이 첫 기부 같다"며 "작년에 기부하고 영상을 찍었다가 나대는 것 같아서 안 올렸었다. 하지만 사람들이 보고 느낀다면 좋은 일이지 않나. 다른 사람들도 기부를 많이 했으면 좋겠다"고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