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배우 차주영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원경왕후와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방송에서 차주영은 노크를 하고 들어와 웃음을 자아내며 "지금 너무 떨린다"고 말했다.
그는 드라마 '원경'에 대해 이야기하며 원경왕후를 위해 태어났다는 평가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차주영은 촬영 당시의 어려움을 회상하며 "화장실에 갈 때도 도움 없이는 힘들었다"며 주위의 도움 덕분에 역할을 해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나에게 이렇게 큰 역할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현장에서 도망가고 싶었던 순간도 있었지만, 결국 자신을 믿고 따랐다고 말했다.
차주영은 자신의 친할머니가 민씨 집안으로, 원경왕후와 같은 가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할머니의 모습을 기억하며 연기에 임했고, 답이 없을 때마다 할머니에게 도움을 청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차주영을 알렸던 작품 '더 글로리'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오갔다.
차주영은 "오디션만 두 달 가까이 매주 봤다"며 오디션 과정에서 별다른 코멘트 없이 진행된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