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22일(토)

99만원짜리 보급형 '아이폰 16e' 드디어 공개... 놀라운 스펙 보니


애플


애플이 새로운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 16e를 발표했다.


20일(한국 시간) 애플은 아이폰16e를 공개하고 한국과 미국, 호주, 캐나다, 중국, 프랑스 등 59개 지역에서 1차 출시하고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사전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아이폰16e는 그동안 애플이 '아이폰SE'로 출시해오던 보급형 제품군과 유사하다 볼 수 있다.


다만 모바일 프로세서(AP)를 아이폰16과 동일한 A18로 구동할 수 있게 했다. 중앙처리장치(CPU) 코어 수는 6개로 동일하지만, 그래픽 처리장치(GPU)는 1개 적은 4 코어다. 램은 8기가바이트(GB)가 채택됐다.



애플


이에 아이폰16e에는 보급형 최초로 애플의 인공지능(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사용할 수 있다.


화면은 6.1인치(15.5㎝)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다. 전작과 달리 홈 버튼이 사라지고 '페이스 ID' 기능이 적용됐다. 이외에도 △4800만 화소 싱글 카메라 △USB-C 충전 포트 △IP68 등급 방수·방진 기능 등이 탑재됐다.


무엇보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출고가다. 128GB, 256GB, 512GB 세 가지 모델, 색상은 화이트와 블랙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는 아이폰 16e의 출고가는 각각 99만 원, 114만 원, 144만 원(한국 기준)이다. 아이폰16(125만 원부터)과 비교해 최소 26만 원 저렴하다.


애플


IT 전문 웹사이트 ZDNET은 아이폰 16e제품을 "최고의 가성비 폰"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애플 고객들은 아이폰SE3의 출시가(77만 9000원)와 비교했을 때 22만 원 가까이 가격이 인상된 점을 지적하고 있다.


또한 애플 유저들이 많이 사용하는 몇 가지 핵심 기능은 빠져 있다. 예를 들어 맥세이프 무선 충전 시스템, 다이내믹 아일랜드 기능 등이다.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지 기대가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