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발란스가 한국에서 오랜 협력 관계를 이어온 이랜드월드와의 라이선스 계약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한국 시장의 전략적 중요성과 한국 소비자들에 대한 뉴발란스의 신뢰를 기반으로 했다.
이랜드월드의 조동주 대표이사는 "뉴발란스와의 협력 관계 연장은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양사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랜드월드는 2008년부터 뉴발란스를 유통 및 운영해 왔으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전국적인 리테일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기여했다.
2024년에는 한국에서 연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성장을 이루었다. 이번 계약 연장은 이랜드가 뉴발란스의 핵심 파트너로서 역할을 계속할 뿐만 아니라 아동용 신발과 의류 영역에서도 오는 2030년까지 협력할 것을 포함한다.
이랜드 관계자는 "뉴발란스는 지난 16년간 이랜드와 함께 큰 성장을 이루어낸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라며, "이번 계약 연장을 통해 뉴발란스가 한국 시장에서 더욱 가파른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뉴발란스는 2027년부터 운영을 시작할 한국 지사 설립 계획도 발표했다. 이는 한국 시장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며, 소비자들과 긴밀하게 소통하기 위함이다.
한국 소비자들은 새로운 스타일과 혁신을 빠르게 받아들이며 글로벌 패션 트렌드를 주도하는 얼리어답터로 인정받고 있다.
뉴발란스와 이랜드는 새 운영 구조를 통해 혁신적인 제품과 경험을 제공하고, 한국이 뉴발란스의 핵심 글로벌 시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뉴발란스 사장 겸 CEO 조 프레스턴은 "이랜드월드와의 특별한 관계를 지속하며, 한국에서 직접 브랜드 입지를 구축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결정은 글로벌 소비자들과 밀접하게 소통하며 혁신적인 제품과 브랜드 경험을 통해 시장 확대를 목표로 하는 뉴발란스의 변함없는 의지를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이랜드월드는 뉴발란스의 새로운 한국 지사가 운영을 시작한 이후에도 계속 핵심 비즈니스 파트너로 함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