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비오에프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지난해 연말 연세의료원에 30억원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2일 연세의료원 소식지에 따르면 배용준은 의료원 발전기부금 등으로 30억원을 기부했다.
이번 후원금은 의료원의 발전과 함께 저소득층 청소년 및 영유아 치료비로 쓰일 예정이다.
배용준은 "어려운 의료계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의료원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며 미래 의학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혁신적인 미래를 위한 밑거름이 되어 저소득층 청소년 및 영유아를 포함해 모든 이들이 건강한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길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기부 이유를 밝혔다.
한편 배용준은 그룹 슈가 출신 배우 박수진과 지난 2015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아들은 2016년생, 딸은 2018년생이다.
부부는 2022년 하와이로 이주, 은퇴설이 불거졌다.
이 부부는 자녀가 다니는 하와이 명문 사립학교에도 기부했다. 2024~2025년 이올라니 스쿨 1만~2만4999달러(약 1440만원~3600만원) 이하 기부자에 이름을 올렸다. 학교는 매년 홈페이지에 기부자 명단을 공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