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16일(일)

서울 도심 곳곳서 열리는 '탄핵 맞불 집회'... 내일(15일) 최대 6만명 몰린다

뉴스1


주말인 내일(15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둘러싼 찬반 집회가 열린다.


14일 서울경찰청은 오는 15일 최대 6만 명의 인파가 서울 도심권에 모여들어 교통 혼잡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탄핵에 찬성하는 퇴진비상행동은 동십자교차로에서 적선교차로까지 약 2만 명 규모의 집회를 계획하고 있다. 이들은 이후 우정국로와 남대문로를 지나 한은교차로를 거쳐 명동역 1번 출구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반면, 윤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자유통일당은 동화면세점에서 대한문까지 양방향 전 차로를 사용해 집회를 열 계획이다. 현재 경찰은 이 집회에 약 4만 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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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경찰은 교통 혼잡 관리를 위해 집회 장소와 행진 구간 주변에 교통경찰 240여 명을 배치할 예정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집회와 행진 중에도 차량 통행을 위해 가변차로를 운영해 남북 간, 동서 간 교통 소통을 최대한 유지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도심권 집회 장소 일대에 교통 정체가 예상되므로,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 정보를 미리 확인해 달라"고 덧붙였다.


자세한 교통 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 전화(02-700-5000)와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