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16일(일)

아내 신체 노출시키던 칸예 웨스트, 결혼 2년 만에 결국 이혼하나

지난 2일 그래미 어워즈 레드 카펫에 등장한 칸예 웨스트(Ye)와 그의 아내 비앙카 센소리 / GettyimagesKorea


래퍼 칸예 웨스트(Ye)와 그의 아내 비앙카 센소리가 이혼설에 휩싸였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말을 인용해 칸예 웨스트와 비앙카 센소리가 현재 구두로 이혼을 합의한 상태로 곧 법적 절차를 밟을 예정이며, 센소리는 결혼 생활에 대한 위자료로 500만 달러(한화 약 72억 원)를 받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미국 연예 매체 TMZ는 두 사람이 이혼 변호사에게 연락했다고 전했다.


이는 그래미 어워즈 레드 카펫에서 센소리가 '알몸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논란이 된 지 11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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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소리는 매번 노출이 심한 의상으로 주목받아왔다.


데일리메일은 지난 2일 그래미 어워즈 레드 카펫에서 칸예가 센소리에게 모피 코트를 벗고 '장면을 연출하라'라고 지시했을 때, 센소리는 불만스러워 보였지만 지시를 따랐다고 전했다.


센소리는 모피코트를 벗고 속옷을 착용하지 않은 채 시스루 슬립 드레스를 입은 모습으로 충격을 안겼다. 그래미 시상식 이후 검색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GettyimagesKorea


칸예 측은 이 퍼포먼스가'예술'의 일환이며 앨범 'Vultures 2' 커버를 재현하려는 의도였다고 주장했으나, 아내의 외모와 행동을 철저하게 통제하고 학대하고 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이후 칸예는 할리우드 리포터와의 인터뷰에서"비앙카 센소리가 입는 옷을 통제하는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의 이름은 비앙카 센소리다"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이에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이 전해지자, 센소리가 칸예의 통제를 참지 못해 이혼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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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칸예 측은 이혼설을 강력히 부인했다.


칸예의 대변인 밀로 이아노풀로스(Milo Yiannopoulos)는 할리우드 리포터에 "칸예와 센소리는 밸런타인데이를 함께 즐기려고 로스앤젤레스에 머물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에도 이혼설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두 사람이 이미 결별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얼마 후 함께 쇼핑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