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2일(수)

김병만 '폭행' 혐의로 고소했던 전처... 이번엔 김병만 매니저 고소했다


김병만 / 뉴스1


개그맨 김병만을 '폭행·상해' 등의 혐의로 고소했던 김병만의 전처 측이 이번에는 김병만의 매니저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12일 스포츠경향은 최근 김씨의 매니저가 김씨의 전처에게 피소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씨 측은 "불기소 처분이 있은 후 전처 측이 매니저에게도 명예훼손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씨의 전처 A씨는 "(김씨에게) 수년간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김병만 / 뉴스1


당시 A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결혼 전에는 폭력성을 몰랐다. 그런데 집안 얘기만 나오면 기물을 부수곤 했다"며 "남자인 데다 힘도 센 편인데 폭행을 하니 정말 아프고 괴로웠다. 딸이 우연히 자다 깨서 엄마가 맞는 장면을 본 적이 있는데, 딸이 김 씨가 나를 못 때리게 온몸으로 막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경찰은 A씨가 제출한 진료 기록서 등을 검토해 김씨를 검찰에 송치했지만, 검찰은 '혐의없음' 결론을 내리며 김씨를 불기소 처분했다.


한편 김병만은 지난 2011년 7세 연상의 A씨와 혼인신고를 하며 부부의 연을 맺었으나 지난 2023년 결혼생활 12년 만에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