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2일(수)

"해외취업 시켜줄게" 日여성 성매매 알선한 한국인 남성 체포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일본 여성을 대상으로 미국 원정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한국인 40대 남성이 일본에서 체포됐다.


후지뉴스네트워크(FNN)는 13일 이 소식을 전했다.


인력 모집 회사에 근무하는 한국 국적자 A 씨(40)는 20대 일본인 여성 B 씨에게 미국 내 매춘을 소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일본 경시청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023년 오사카부 신사이바시의 한 거리에서 B 씨에게 접근해 "예쁘시네요"라며 "무슨 일을 하느냐. 해외에서 돈 버는 일을 소개해 줄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에 B 씨는 제안을 받아들였고, 미국 워싱턴DC로 건너가 하루 최대 13명의 손님을 상대하며 한 달 만에 약 960만 엔(약 9000만원)을 벌었다고 한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혐의를 부인하며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일본 TBS 뉴스는 A 씨 외에도 최근 호주 등 해외 성매매를 알선하는 브로커들이 잇따라 체포되고 있다고 보도하며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