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컬레이터에 탑승한 채로 커다란 테이블을 옮기던 남성이 아찔한 사고를 겪을 뻔했다.

지난달 25일 중국 상하이의 한 쇼핑몰 직원들은 에스컬레이터에 탑승해 커다란 테이블을 옮기기 시작했다.

문제는 에스컬레이터 하차 지점에 도달하자 커다란 테이블이 출구를 그대로 가로막으면서 생겨났다.

테이블로 인해 에스컬레이터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남성의 모습은 금방이라도 큰 사고로 이어질 것처럼 위태로운 모습이다.

더욱이 충격적인 부분은 남성이 에스컬레이터 하단에서 고군분투를 벌이고 있는 상황, 그의 동료 직원들이 남성과 같은 방식으로 테이블을 가지고 내려오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사람과 테이블이 얽힌 현장은 곧바로 아수라장으로 변했고, 당황한 남성들은 에스컬레이터 위로 올라가려 애를 쓰는 모습이다.

위험천만한 소동은 인근에 있던 다른 직원이 에스컬레이터 비상 정지 버튼을 눌러 멈춰 세운 덕분에 별 탈 없이 마무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중국이 중국 했다", "끝에서 약간 들었어야지 일머리가 없다", "끔찍한 사고가 날 뻔했다", "별일이 다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