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알파인스키의 대표 선수 김소희가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소희는 중국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대회 여자 회전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34초 06을 기록하며 일본의 마에다 치사키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마에다는 1분 33초 50으로 금메달을 가져갔다.
김소희는 지난해 동계체육대회에서 4관왕에 오르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바 있으며, 월드컵 아래 등급인 극동컵에서도 시즌 종합 우승을 차지한 국내 여자 알파인스키의 일인자다.
그녀는 지난 2017년 삿포로 대회에서는 부상으로 메달 획득에 실패했으나,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시상대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경기 당일 김소희는 첫 번째 시기에서 47초 85를 기록하며 마에다에게 0.56초 뒤졌지만, 두 번째 시기에서는 더 나은 기록인 46초 21을 세웠다. 그러나 마에다가 같은 기록을 내면서 결국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함께 출전한 박서윤과 이민서는 각각 6위와 7위를 기록했다. 한국 알파인스키 대표팀은 남자 회전 경기에서도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정동현이 그 중심에 서 있다.
정동현은 하이원리조트를 소속으로 하여 남자 회전에서 정상 수성을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