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04일(화)

이수만 "SM 잘되길 바란다"... 100억 들인 나무심기도 계속

뉴스1


이수만 A2O엔터테인먼트 키 프로듀서가 SM엔터테인먼트의 성공을 기원하며 그의 미래 비전을 밝혔다.


이수만은 3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SM 소속 아티스트들의 성공을 응원하며 "그 일(SM 인수전)은 오히려 내가 좀 더 빨리 미래를 향해 나가는 계기가 됐다. 나는 다시 광야에 서 있다"고 말했다. 


그는 30년 전 SM기획을 창립해 H.O.T부터 에스파까지 프로듀싱했지만, 최근 하이브에 지분을 넘기고 SM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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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은 "저는 SM을 제 자식이나 친인척에게 물려주는 것이 아니라 더욱 번창시킬 수 있는 이 업계의 '베스트'에게 내주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제게 '더 베스트'는 하이브였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부터 A20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연습생들을 공개하면서 SM엔터테인먼트와 다시 연결되는 모습을 보였다.


유튜브 채널에서 연습생들이 NCT 드림의 '캔디'를 커버해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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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창립 30주년 기념 콘서트 초청에도 불참 의사를 밝혔으나, 지속 가능한 세계와 음악의 접점에서 협업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이수만은 음악과 IT 기술의 융합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며 K팝의 세계 확장을 위한 기술 발전에 기쁨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플레이투크리에이트'라는 플랫폼을 제작 중이라며, 이는 각자의 재능을 발견하고 창작할 수 있는 장이라고 소개했다.


이수만은 나무 심기 운동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있으며, 셀러브리티로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자 하는 철학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