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02일(일)

'오징어게임' 위하준 엄마로 나온 배우 이주실, 오늘(2일) 암투병 중 별세... 향년 81세

KBS2 '미녀와 순정남'


배우 이주실이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81세.


2일 조이뉴스24에 따르면 이주실은 이날 오전 10시 20분경 서울 의정부에 위치한 둘째 딸의 자택에서 사망했다.


이주실은 유방암 3기 판정을 받고 13년간 병마와 싸워왔다.


지난해 MBN '특종세상'에서 이주실은 "작은 아이와 서로 몸을 씻어주는데, 둘째가 '엄마 쭈쭈에 구슬이 들었네?'라고 하더라. 그래서 만져보니 돌처럼 딱딱했다. 아이들이 성화를 해서 병원에 갔더니 유방암이라고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소속사 일이삼공컬처


이주실은 꾸준한 항암치료 끝에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지난해 말 암이 재발해 결국 이날 세상을 떠났다.


그녀는 최근까지도 활발히 활동하며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2'에서 황준호(위하준) 어머니 역으로 출연해 주목받았다.


이날 전해진 비보는 많은 팬들과 동료들에게 큰 충격과 슬픔을 안겼다. 고인의 장례식장은 신촌 세브란스에 마련될 예정이며, 조문은 3일부터 가능하다.


발인은 5일 엄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