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03일(월)

연 9%대 이자 주는 '청년도약계좌' 2월 신청받는다... "월 70만원씩 부으면 5000만원"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연 최대 9.54%의 일반 적금에 가입한 것과 같은 효과로 청년들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청년도약계좌 2월 접수가 시작된다.


가입 대상은 만 19세부터 34세까지의 청년이며, 신청은 2월 3일부터 14일까지 가능하다. 올해부터 정부의 기여금 규모가 확대되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청년도약계좌는 청년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설계되었다.


만기 5년 동안 매월 최대 70만 원까지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으며, 금리는 연 4.5%에서 6.0% 사이로 설정된다. 납입 금액은 월 최소 1,000원부터 최대 70만 원까지 선택 가능하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정부는 소득 구간에 따라 월 납입 금액에 대해 최대 40만 원에서 60만 원까지 기여금을 지급한다.


올해부터는 금융위원회가 월 최대 기여금을 기존의 최대 2만 4,000원에서 3만 3,000원으로 늘려 만기 시 받을 수 있는 금액이 증가했다.


총급여가 2,400만 원 이하인 가입자가 월 70만 원씩 5년 동안 4,200만 원을 납입하면 만기 시 최대 5,061만 원을 받을 수 있다.


또 총급여가 3,600만 원 이하와 4,800만 원 이하인 경우에는 각각 최대 4,981만 원과 4,956만 원을 받는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번 접수 기간은 가구 구성에 따라 다르다. 1인 가구는 이달 20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2인 가구는 다음 달 4일부터 같은 달 24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청년도약계좌는 KB국민, 신한, 우리, 하나, NH농협 등 주요 은행의 앱에서 가입 요건 확인 후 개설 가능하다.


한편 지난달 총 17만 명이 가입 신청을 하며 청년도약계좌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지난 2023년 6월 청년도약계좌 운영 개시 이후 누적 가입 신청자는 총 282만 명이며, 이 중 실제 계좌를 개설한 인원은 162만 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