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01일(토)

이준석의 정치 여정 담은 영화 '준스톤 이어원' 3월 개봉... 대선 출마 의지 피력


뉴스1


이준석 의원이 출마 나이 안정권에 들어오면서 대선 출마 의지를 드러냈다. 대선 특보단 구성을 마치고 2월 중순 내로 강남역 인근에 대선 캠프를 꾸릴 예정으로 알려진 가운데 다큐멘터리 영화까지 개봉하며 대선을 향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1일 동아일보는 이 의원을 주인공으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준스톤 이어원(JUNSTONE YEAR ONE)'이 3월 13일 개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화는 국민의힘 당 대표에서 축출된 이 의원의 지난 1년간의 여정을 담았다. 특히 전남 순천에서 저소득층 아이들을 대상으로 수학을 가르치는 활동부터 지난해 개혁신당 창당 및 22대 총선 경기 화성을 출마·당선까지의 과정을 기록했다.


영화 연출을 맡은 이종은 감독은 "정치인 이준석이 아니라 인간 이준석이 어떻게 정치를 바라보고 살아가는지, 한 청년의 시선을 담고 싶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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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한 이 의원은 대선 출마 의지를 다시 한번 피력했다.


그는 "어제자로 (출마) 나이 안정권에 들어왔다"며 국민의힘과 단일화를 위해서는 과거 성 상납 의혹 무혐의 판결에 대한 사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과 단일화를 하려면 적어도) 지난번에 저를 2년 동안 괴롭혔던 성 상납이니 어쩌고 하는 거 무혐의 났을 때 누군가는 미안하다 소리를 했어야 한다. 거기서 전부 다 무시하고 입 닫고 있으면 모르고 넘어가겠지 하고 이렇게 하고 있는데 나중에 가서 다급해 가지고 한다고 될 것 같나. 저는 그런 선택 안 한다"고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한편 1985년 3월 31일생인 이 의원은 지난 2022년 국민의힘 당 대표로서 대선과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었으나, 윤석열 대통령과의 갈등으로 인해 축출됐다.


이후 그는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개혁신당 창당을 주도해 초대 당 대표를 맡았다. 또한, 22대 총선에서는 경기 화성을에 출마해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후보와 접전 끝에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