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 스타 네이마르가 친정팀 산투스로 복귀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산투스와 정식 계약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복귀 소감을 전했다.
네이마르는 12년 전 떠났던 팀으로 돌아오며 "모든 것이 어제 일처럼 생생하다"고 말했다.
산투스는 2월 1일 네이마르의 영입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네이마르는 브라질 A매치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한 선수로, 산투스에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활약하며 225경기에서 136골을 기록했다.
이후 FC바르셀로나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며 유럽 무대에서도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다. 그러나 지난 2023년 알힐랄로 이적한 후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알힐랄은 네이마르 영입에 막대한 금액을 투자했지만, 그는 큰 부상을 당해 장기 결장하게 됐다.
알힐랄 소속으로 약 1년 5개월 동안 단 7경기에 출전해 한 골만 기록하는 등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를 냈다.
ESPN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산투스와의 단기 계약을 통해 건재함을 과시하고, 여름 이적 시장에서 유럽 무대로 재진출할 계획이다.
네이마르는 오는 2월 6일 브라질 리그 보타포구전에서 산투스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다.
그의 복귀가 산투스 팬들에게 어떤 감동을 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