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31일(금)

부산 아파트 경사로서 안전 펜스 뚫고 5m 아래로 추락한 SUV


부산경찰청


경사로를 내려오던 SUV 차량이 안전 펜스를 뚫고 추락해 아파트 난간을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부산 부산진구 개금동에 있는 한 아파트 단지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5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아파트 단지 사이에 있는 경사로를 내려오던 SUV는 옹벽 위 안전 펜스를 뚫고, 아파트 건물 2층과 3층 사이 복도 난간을 충돌한 뒤 바닥으로 추락했다.


부산경찰청



이 사고로 60대 운전자와 동승자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SUV 차량 운전자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중이다.


부산소방재난본부


한편 지난해 8월 12일 부산 사상구 덕포동의 한 아파트에서는 70대 부부가 탑승한 승용 차량이 난간을 뚫고 10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후진 주차 중이었던 승용차는 경로당을 들이받은 후 설치된 난간을 뚫고 10여m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추락한 승용차는 주행 중이던 승합차의 보닛을 덮친 후 그대로 전복됐으며,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탑승하고 있던 70대 부부와 60대 승합차 운전자 및 동승자 등 총 4명이 크고 작게 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