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31일(금)

전한길, 트럼프에 편지 남겼다... "尹과 노벨평화상 나란히 수상하기를"


YouTube '꽃보다 전한길'


'한국사 일타강사' 전한길씨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며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노벨평화상'을 수상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전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꽃보다 전한길'에 "전한길이 트럼프 대통령께 보내는 편지"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에서 전씨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제47대 대통령 취임을 축하하며 "우리 대한민국 윤석열 대통령과 모든 국민들은 미국을 사랑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평화를 지켜주고 계시는 주한미군을 사랑합니다.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GettyimagesKorea


그는 "트럼프 대통령님 아시다시피 안타깝게도 우리 대한민국의 대통령께서는 현재 야당의 일방적인 공격을 받고 탄핵 소추 심판과내란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며 "취임식 날 우리의 트럼프 대통령과 우리 대통령께서 가장 가까운 옆자리에 앉아서 취임식 축하를 해드렸어야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전씨는 나날이 상승하고 있는 윤 대통령의 지지율을 언급하며 "조만간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이 기각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나아가 그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른 시일 내에 두 정상이 만나서 남북 관계의 평화와 동북아시아 더 나아가 세계평화를 위해서 함께 협력하는 자리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전씨는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며 우리 대한민국은 지금까지 가장 돈독한 신뢰 관계 속에서 함께해온 한미 관계처럼 앞으로도 언제나 상호 협력을 통해서 세계의 평화에 기여하고 그래서 재임 기간에 노벨평화상을 우리 윤석열 대통령과 두 분이 함께 나란히 수상할 수 있기를 소망하고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한 전씨가 집회에서 했던 연설의 일부이다.


이날 보수 기독교 단체가 주도한 집회에 강연자로 나선 전씨는 "탄핵 반대 집회에 너무 늦게 나타나서 죄송하다"며 "윤석열 대통령을 직무에 복귀시켜 강력한 대한민국을 만들자"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