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부활의 김태원이 딸 서현의 미국인 예비 신랑 데빈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방송에서는 김태원이 딸의 결혼 소식을 전하며 예비 사위를 만나지 못하는 상황을 토로했다.
김태원은 과거 대마초 전과로 인해 미국 비자를 받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조선의 사랑꾼' 스태프들이 대신 미국으로 가서 서현과 데빈을 만나고, 영상 통화로 인사를 나누는 장면이 방송됐다.
서현은 뉴욕 맨하탄에 위치한 집을 소개하며, 강수지와 김국진은 월세가 300만 원 이상일 것이라며 놀라워했다.
이후 김태원과 예비 사위 데빈은 영상으로 첫 인사를 나눴다.
데빈은 가수 에릭을 닮은 외모와 서글서글한 인상으로 주목받았다.
그는 한국말로 인사를 준비했고, 김태원도 영어로 질문을 준비하며 긴장된 대화를 이어갔다.
데빈은 서현을 처음 본 순간 반했다고 밝혔고, 서현은 코로나 팬데믹 당시 위험한 상황에서 데빈과 함께 살면서 결혼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서현은 14살 때부터 우울증이 있었지만, 데빈을 만나 많이 나아졌다고 덧붙였다.
아빠 김태원의 축하와 위로에 눈물을 흘리며 감동적인 순간을 연출했다.
김태원은 "딸이 행복한 모습만 보고 싶다"며 "아빠는 네가 행복할 수 있다면 뭐든 다할게"라고 딸에게 진심 어린 축복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