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검은 수녀들'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검은 수녀들'은 지난 24일 하루 동안 16만 373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수 18만 1387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히트맨2'를 제치고 당당히 1위에 올랐다.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오컬트 영화다.

송혜교, 전여빈, 이진욱, 문우진 등 흡인력 높은 배우들이 출연해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위는 권상우, 정준호, 이이경 주연의 '히트맨2'가 차지했다.

이날 6만 9250명의 관객과 만나며 누적 관객수는 24만 8939명을 기록했다.

'히트맨2'는 코믹 액션 장르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3위는 '아이유 콘서트 : 더 위닝'으로 이날 1만 2501명의 관객이 찾았다.

이 작품의 누적 관객수도 동일하게 나타났다.

아이유의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이 콘서트 영화는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박스오피스 순위에서 '검은 수녀들'의 선전은 오컬트 장르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앞으로의 흥행 성적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