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원진아가 여행 유튜버 원지의 결혼 소식을 언급하며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2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인터뷰에서 원진아는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을 통해 인연을 맺은 원지의 결혼에 대해 "사실 저는 당연히 알고 있었다"며 "언니한테 어제 그 기사 나온 거 보고 문자를 바로 보냈다. 이제 자유롭게 당당하게 손잡고 다녀라라고 응원을 하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딱히 엄청 놀라지도 않았고 지금 이 시기에 이야기를 했구나 이제 좀 마음 편히 다녔으면 좋겠다 그런 마음이었다"고 덧붙이며 애정을 드러냈다.

원진아는 원지와 지속적인 친분을 이어가는 이유에 대해 "시사회도 와서 영화를 보고 갔다"고 밝히며 "제가 원래 연락을 자주 하는 스타일이 아닌데 분기별로 한 번씩 만나기도 하고 연락도 하고 영상 통화도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녀는 "일방적으로 좋아할 마음을 먹고 계속 친근감을 표시했는데 언니가 너무 잘 받아주고 먼저들 잘 다가와 줘서 저도 놀랐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단순한 친분을 넘어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성장하고 있다. 특히 원진아는 "언니를 만나고 나서 여행하면서 조금 세계관이 많이 바뀌었다 불안감도 많이 내려가고 배울 점이 너무 많은 사람이어서 그런 점에서 조금 더 친해지지 않았나 싶다"고 밝혔다.

한편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시간의 비밀이 숨겨진 캠퍼스 연습실에서 시작되는 판타지 로맨스로 2008년 개봉했던 대만 동명 영화가 원작이다.

이 작품은 오는 27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