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이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모금한 급여우수리 총 1억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기부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대한적십자사 등 세 곳에 전달됐다.
대상의 급여우수리 제도는 지난 2006년부터 운영돼 왔으며 직원들이 급여에서 천원 또는 만원 단위 이하 금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형태다.
회사는 임직원의 기부금과 동일한 금액을 추가로 지원하며 아동 및 청소년 희귀·난치병 환자 환경 등 3가지 분야 중 선택해 기부할 수 있다.
작년 한 해 동안 약 2,300명의 직원이 참여했으며 지금까지 누적된 기부금은 10억3000만원에 달한다. 이번에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는 희귀·난치병 환자 지원을 위해 약 2500만원을 기부했다.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대상 이보라 사회공헌팀장과 허인영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이 금액은 환자의 이식비 치료비 재활치료비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는 아동 및 청소년 자립 지원을 위해 약 6500만원을 전달했다.
이 금액은 위탁가정 및 시설 보호 종료로 퇴소하는 청년들의 생활 거주를 돕고 재단의 자립역량강화 프로그램에 쓰일 계획이다.
환경 보호를 위한 대한적십자사에도 약 6000만원이 전달됐다. 이는 산림청과 함께 진행하는 토종 야생화 식재 및 산림복원 사업에 사용되며 오는 3월 전달식을 열고 산림생태복원 활동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보라 사회공헌팀장은 "대상은 이웃과 지역사회를 존중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상은 임직원이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접대품 자율신고 경매와 ZERO 캠페인을 통해 장애인 자립 지원용 기부물품 모집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유기견 산책봉사 잔반 줄이기 등의 활동에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