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06일(목)

박지원 "김건희 '작살로 잡은 회가 맛있다' 하니 김성훈 경호차장, 작살 사냥해"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 / 뉴스1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연일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 공격에 열을 올리고 있다.


김 여사에 대한 수사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김 여사도 곧 감옥에 갈 것이다. 그렇게 되면 반려견 토리는 내가 입양하겠다"라고 했던 박 의원은 또 다른 김 여사 관련 제보를 터뜨렸다.


21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한 박 의원은 "대통령 경호처 김성훈 차장이 황제 경호를 펼쳤다는 제보를 받았다"라며 김 여사 관련 내용을 전했다.


박 의원은 "김건희 여사가 '바다에서 작살로 잡은 생선은 피가 빠져 맛있다'고 하니까 김 차장이 진해 시내 활어 집에서 산 활어를 가두리에다 가둬놓고 작살로 잡는 장면을 찍어 김 여사에게 보여줬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 차장이 '작살로 잡은 생선이다'고 말하니까 김건희 여사가 '우리 경호처 진짜 멋있어'라고 했다"며 "어떻게 그런 일을 할 수 있냐고 경호처를 탓하기 전에 '어떻게 그런 영부인을 우리 국민이 가졌을까'를 슬퍼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1



김 차장은 김 여사 생일 때 의전용 벤츠 마이바흐 차량을 보내고 트렁크에 '생일 축하' 현수막과 풍선을 실어 보냈다는 의혹을 받는다.


박 의원은 "대통령 부부가 진해 저도로 휴가 갔을 때 김성훈이 불꽃쇼도 하고 별거 다 했다"며 "박정희 때 차지철 이후 이런 경호처는 처음"이라고 개탄하기도 했다.


이어 "날아오는 총알도 대통령 내외를 대신해서 맞는, 그런 훈련을 받는 훌륭한 분들인 경호관을 그렇게 만든 영부인이 문제 아니냐"며 "김건희가 아니면 누가 이런 짓 하겠냐"고 지적했다.


김성훈 경호차장 / 뉴스1


그러면서 "경호관들에게 장기 자랑 훈련까지 하게 한 건 해도 너무했다"라며 "그것을 즐기고 좋아하는 윤석열, 김건희 이런 한심한 대통령을 가진 건 우리 국민의 불행"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