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22일(수)

"알바한다는 취준생 남친... 알고보니 술집서 '헌팅 알바' 하고 있었습니다"

KBS Joy '연애의 참견'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참견'에서 한 25세 여성의 고민이 방송됐다.


이 여성은 동갑내기 남자친구와 1년 반 동안 연애 중이며 고등학교 때부터 잘생긴 외모로 유명했던 남자친구가 술집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남자친구는 친한 형이 운영하는 술집에서 자리를 채워달라는 부탁을 받고 일을 시작했다. 그러나 어느 날 여자친구는 만취한 남자친구의 가방에서 립스틱을 발견하고 의심을 품었다.


이후 몰래 남자친구가 일하는 술집을 찾아갔고 남자친구가 지나가는 여성들을 헌팅해 술집으로 데려오는 모습을 목격했다.


여자는 처음에는 당장 헤어질 생각이었지만 남자친구에게 아르바이트를 부탁한 형이 직접 사과하면서 마음이 누그러졌다.


KBS Joy '연애의 참견' 


MC 서장훈은 "남자친구 입장에서는 좋은 기회"라며 "술도 마시고 돈도 벌 수 있는 일"이라고 언급했다.


6개월 후 취업 준비생이었던 남자친구는 취업 실패로 밀린 월세를 해결하기 위해 3교대 공장일을 한다며 또 다른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하지만 여자는 한 결혼식장에서 낯선 여자와 팔짱을 끼고 있는 남자친구를 발견하고 큰 충격을 받았다.


MC 한혜진은 "그 일이 체계적이고 규칙도 많다"고 말하며 해당 직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곽정은 역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한혜진은 고민녀에게 "꼭 좋은 직업의 연인을 만나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 일을 하며 늙어가는 모습을 상상해보라"고 조언했다. 제작진은 본방송에서 남자친구가 했던 일에 대한 진실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