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가 배우 허성태와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를 여행하는 영상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굳이 왜 거기까지 갔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영상을 통해 소개된 울란바토르의 모습이 한국의 신도시와 너무나 비슷하기 때문이다.
최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기안84 몽골 여행에 왜 굳이 거기 갔냐고 하는 이유'라는 제목으로 지난해 12월 5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 공개된 영상이 재조명됐다.
영상에는 기안84와 배우 허성태가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를 여행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두 사람은 편의점부터 고층 아파트까지, 우리나라 신도시를 연상시키는 울란바토르의 풍경에 감탄했다.
시내 라멘 전문점에서 점심을 마친 뒤, 이들은 몽골 전역에 하나뿐인 놀이공원을 찾았으나 영하 14도의 한파로 문을 닫은 것을 보고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두 사람은 PC방을 방문해 별도의 룸까지 갖춘 호화로운 내부에 놀라움을 표했다. 두 사람은 저녁을 걸고 스타크래프트 게임 대결을 했고, 게임에서 진 허성태가 저녁을 사기로 했다.
식사 장소로 이동하던 중, 이들은 도시 곳곳에 서울의 흔적이 남아 있는 것을 보고 반가워했다.
기안84는 1995년 자매결연을 기념해 서울시가 세운 '서울정'을 보고 "종각 같다"며 "서울이랑 친구가 되니 이렇게 도시가 발달하는구나"라며 자랑스러워했다.
두 사람이 선택한 저녁은 김치찌개와 프라이드치킨이었다. 두 사람은 너무나도 한국스러운 음식을 즐기며 담소를 나눴다.
식사까지 마친 기안84와 허성태는 한국풍 노래방을 찾아 발라드를 열창하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몽골 갔다는 샷만 빼면 그냥 동네에서 논 것 같다", "종각에서 만난 거 아님?", "이게 몽골 풀코스입니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