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성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글이 큰 논란을 일으켰다. 결혼 6년 차인 이 남성은 아내 몰래 8000만원의 비상금을 모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용돈이 적어 비상금을 만들기 시작했으며 그 과정에서 연봉을 속였다고 밝혔다.
해당 글에 따르면 그는 회사가 가까워 셔틀버스를 이용하며 용돈 30만원으로 생활했다. 그러나 아내에게는 성과금이라고 하며 1000만원을 세 번 나눠서 준 적이 있다고 했다.
남성의 고백에 많은 누리꾼들이 분노를 표했다.
한 누리꾼은 "애 셋 키우는 아내가 파출부로 일하는 동안 연봉을 속이고 돈을 모았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용돈이 부족하면 상의해서 늘렸으면 될 것을 왜 연봉을 속였냐"고 질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