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2일(수)

광명시 도로서 모닝차 넘어져... 119오기 전 아기·엄마 살린 영웅 정체


19일 경기도 광명시에서 소하동의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경차가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난 차량은 모닝으로 운전자인 30대 여성 A씨와 그 아들인 생후 14개월 B군이 타고 있었다. 


 두 사람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사고 현장에서는 박평재 경기소방재난본부 회계장비담당관(소방정)이 우연히 목격하고 구조활동을 펼쳤다.


박 소방정은 휴일에 자택 주변을 지나던 중 이 사고를 발견했다.


그는 사고 차량으로 달려가 조수석 문을 열어 A씨와 B군을 신속히 구조했다.


박 소방정은 2023년 1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광명소방서장을 역임한 경험이 있는 소방관이다.


광명소방서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박 소방정이 이미 구조활동을 시작해 큰 인명피해가 일어나지 않았다. 


그의 영웅적인 행동은 지역사회에 큰 귀감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