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05일(수)

연봉 2250억 받고 7경기 뛴 네이마르... 브라질 복귀설 터져

네이마르 / gettyimagesKorea 


브라질 축구 스타 네이마르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힐랄을 떠나 친정팀인 산투스로 복귀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브라질 매체 글로보는 20일 "네이마르가 알힐랄과 계약을 종료한 뒤 산투스에 합류해 6개월 동안 브라질에서 생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2023년 8월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알힐랄과 2025년까지 계약을 체결하며 큰 기대를 받았다.


당시 그의 이적료는 약 9000만 유로(약 1350억 원)였고 연봉은 약 1억5000만 유로(약 2250억 원)로 알려졌다. 그러나 네이마르는 알힐랄에서 단 7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하며 부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네이마르 / gettyimagesKorea 


알힐랄에 입단한 지 두 달 만에 우루과이와의 A매치에서 무릎 부상을 당하며 장기간 경기장을 떠났고 지난해 10월 복귀했지만 햄스트링 부상으로 또다시 고난을 겪었다.


이로 인해 컨디션 난조를 겪은 네이마르는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고 조르주 제주스 알힐랄 감독은 "네이마르가 팀 훈련에 전혀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며 남은 시즌 출전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산투스는 이런 상황에서 네이마르를 적극적으로 설득 중이다.


네이마르는 산투스 유스팀에서 성장해 2009년 프로에 데뷔했고 이후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여러 우승컵을 안겼다. 그러나 네이마르가 친정팀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잔여 연봉 포기가 필요하다.


글로보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알힐랄로부터 약 6500만 달러(약 950억 원)의 잔여 연봉을 받고 있으며 그의 산투스행은 이를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달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