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20일(월)

국민의힘 46.5%, 더불어 민주당 39.0%... '집권연장'이 '정권교체' 앞질러

뉴스1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발표됐다.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밖에서 민주당을 앞선 것은 지난해 7월 3주 차 이후 6개월 만이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1월 16일부터 17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46.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39.0%로 나타나며 양 당 간 격차는 오차범위를 벗어났다. 이는 직전 조사였던 1월 2주차와 비교했을 때 국민의힘이 5.7%포인트 상승하고 민주당은 3.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리얼미터 


직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40.8%, 민주당이 42.2%로 양당의 지지도가 오차범위 내에 있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상황이 역전됐다. 이 밖 조국혁신당은 4.2%, 개혁신당은 1.9%, 진보당은 0.7%, 기타 정당은 1.2%, 무당층은 6.5%로 각각 집계됐다.


'차기 대선 집권세력 선호도' 조사에서도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이 48.6%를 기록하며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46.2%)보다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 의견이 7.4%포인트 상승한 반면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 의견은 6.7%포인트 하락한 결과다. 


이번 조사는 무선(97%) 및 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응답률은 7.8%,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