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06일(목)

아빠가 시장에서 산 스피또 긁었더니 10억 당첨... 아들이 하나 더 긁자 또 10억 '잭팟'


동행복권


아들과 시장에서 산 스피또2000 2장이 나란히 10억 원에 당첨돼 20억 원을 받게 된 사연이 전해졌다.


19일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 홈페이지에는 스피또2000 58회차 1등 당첨자 A씨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A씨는 아들과 함께 시장에 갔다가 복권을 사야겠다는 생각으로 시장 내에 있는 복권 판매점에 들러 로또복권 5000원어치와 스피또2000 1만 원어치를 샀다. 


평소에도 일주일에 한 번씩 로또와 스피또복권을 구매하고 있다고.


동행복권



A씨는 스피또 복권 구매 후 이틀 뒤 아들을 불러 집에서 함께 긁기 시작했다. A씨는 자신이 긁은 복권이 10억 원에 당첨되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때 옆에 있던 아들이 "스피또 1등은 세트로 있다"고 A씨에게 알려줬고 하나를 더 긁었더니 또 1등이 나와 총 20억 원에 당첨됐다.


A씨는 "1등 사실을 알고 너무 정신이 없었다"며 "이게 진짠가라는 생각에 실감이 나지 않았다"고 당첨 소감을 전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어 "내가 만약 복권 판매점에 조금이라도 늦게 갔거나 가지 않았더라면 나에게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을 수도 있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런 행운이 나에게 찾아와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A씨는 당첨금으로 집을 2채 정도 구매한 뒤 대출금을 상환할 예정이라고 계획을 전했다. 


한편 스피또2000은 게임별 행운 그림 2개가 모양과 색깔 모두 일치하면 당첨되는 방식이다. 스피또2000의 1등 당첨금은 10억 원이다. 


2장으로 구성된 세트를 구매할 경우 한 장 당첨 시 나머지 한 장도 당첨돼 20억 원을 수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