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4연승을 이어가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지난 1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분데스리가 18라운드 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볼프스부르크를 3-2로 꺾었다. 이번 승리로 바이에른 뮌헨은 시즌 성적 14승3무1패(승점 45)를 기록하며 2위 바이어 레버쿠젠(승점 41)과의 격차를 4점으로 유지했다.
볼프스부르크는 시즌 성적 8승3무7패(승점 27)로 리그 7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는 특히 부상에서 회복한 김민재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짝을 이뤄 센터백으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으며 유효 슈팅 1회, 경합 승리 6회, 패스 성공률 93% 등의 기록을 남겼다.
전반 20분에는 상대 공격을 끊어내며 선제골의 기점을 마련했다. 김민재의 압박 수비 후 조슈아 키미히에게 전달된 공은 레온 고레츠카에게 이어져 팀의 첫 골로 연결됐다. 경기는 치열한 난타전 양상으로 진행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24분 모하메드 아무라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전반 39분 마이클 올리스가 다시 리드를 가져오는 골을 기록했다.
후반에는 고레츠카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세 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볼프스부르크는 후반 막판 아무라의 추가 골로 추격했지만 더 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지 않은 바이에른 뮌헨이 결국 승리를 지켜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