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18일(토)

채식주의자 여성, 6년 동안 '고기+유제품'만 섭취하자 몸에 생긴 놀라운 변화


Instagram 'steakandbuttergal'


채식주의자였던 20대 여성이 6년 동안 채식을 끊고 고기와 유제품만 섭취하자 건강 문제가 해결됐다고 주장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사연의 주인공은 미국 출신 20대 여성 인플루언서 이자벨라 마이다. 


그는 6년 전까지 육류, 가금류, 달걀, 어류, 유제품 등 모든 동물을 섭취하지 않는 채식주의자였다. 그런데 채식을 시작한 이후 극심한 생리통과 생리 불순, 우울증, 피부 트러블들을 겪었고 결국 식습관을 바꾸기로 결심했다.


마는 6년 동안 육식주의를 실천하며 고기, 생선, 달걀, 유제품 등 고단백 식품 위주로 식단을 바꿨다. 반면 탄수화물과 과일, 채소는 먹지 않았다.


Instagram 'steakandbuttergal'



결과는 놀라웠다. 마는 "이젠 에너지와 기분도 안정적이고 생리통도 없다"며 "11kg이 빠지기도 했다. 내 몸은 이제 지방을 연료로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그동안 겪었던 우울증을 극복하게 됐으며 여드름, 습진, 건선 같은 피부 문제도 해결됐다고. 


178cm의 큰 키를 가진 마는 "고기만 먹는 식단 덕분에 형제들보다 키가 더 클 수 있었다"며 "비누나 바디 워시 없이도 몸에 좋은 향을 유지하며 방귀도 뀌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현재 마는 팔로워 42만 명을 보유한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고단백 식품만 섭취하는 생활을 공유하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편 마의 식습관은 '카니보어 식단'이다. 카니보어는 탄수화물을 배제하고 고기, 유제품, 생선, 달걀 등 동물성 제품만 섭취하는 방식이다. 


이는 체중 감량과 혈당 관리에 효과적이라는 후기가 나온다. 다만 전문가들은 과도하게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육류는 혈관에 염증을 유발하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압을 높이는데,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면 혈관에 지질이 쌓여 심뇌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커진다는 설명이다. 대장암 발생 위험도 커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