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18일(토)

샤넬따라 미우미우도 말 없이 가격 올려... '아르카디 가죽 백' 6% 인상


최근 프라다 그룹의 명품 브랜드 '미우미우(MIUMIU)'가 일부 제품에 대해 가격을 인상했다.


명품 업계에 따르면 미우미우는 별도의 공지 없이 가방, 의류, 모자 등 여러 품목을 중심으로 평균 4%의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가죽 보 백'과 '나플락 페이턴트 가죽 보 백'이 있으며 이들은 각각 485만원에서 495만원으로 2% 올랐다. 또한 '아르카디 가죽 백'은 375만원에서 398만원으로 약 6% 증가했다.



올해 들어 국내에서 명품 브랜드들의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우미우도 동참한 셈이다.


앞서 샤넬은 지난 9일 일부 플랩백 제품에 대해 평균 2.5%가량의 가격 인상을 실시했으며 오는 4월에는 국내에서 판매하는 화장품의 판매 가격도 올릴 예정이다.


까르띠에 역시 다음 달 전 품목을 대상으로 약 6%가량의 가격 인상을 준비 중이다. 이번 미우미우의 가격 인상은 글로벌 경제 상황 및 원자재 비용 상승 등의 이유로 해석된다. 이러한 추세는 명품 시장 전반에 걸쳐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