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18일(토)

12시간 동안 1057명과 성관계 세계 기록 세운 여성의 '증거 사진'... 과정도 공개했다


tiktok 'bonnie_bluexxo'


12시간 동안 1,057명과 성관계를 해 세계 기록을 세웠다고 주장하는 여성. 많은 이들이 의혹을 제기하자 증거 사진과 함께 그 과정을 공개했다.


16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온리팬스(OnlyFans) 스타인 보니 블루(Bonnie Blue, 29)가 최근 12시간 동안 1000명 이상과 성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한 뒤 이를 증명하기 위한 사진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블루는 자신의 틱톡 영상을 통해 "법적으로 성인이 된 젊은 남성을 대상으로 했다"며 "그룹 성관계부터 1대1 성관계까지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다큐멘터리로 제작해 유료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주장에 각종 의혹이 불거졌다. 특히 12시간은 총 720분에 불과하기 때문에 보니 블루가 각 참가자와 평균 40초도 채 되지 않는 시간을 보낸 셈이라며 믿지 않았다.


tiktok 'bonnie_bluexxo'


그러자 보니 블루는 다큐멘터리용으로 촬영한 당시 현장을 공개했다. 성관계 행사는 런던에 위치한 1,500만 파운드(한하 약 255억 원) 상당의 대저택에서 진행됐다. 110개의 방이 있으며 유명 드라마, 뮤직비디오에도 등장한 바 있다.


이 저택의 소유자는 고급 성인 파티를 주최하는 것으로 유명한 패스트 에디였다. 그는 직접 보니 블루를 집 안으로 안내했다.


행사가 끝난 저택 모습은 매우 지저분했다. 성관계를 위해 꾸며진 가죽 소파 주변으로 사용한 콘돔과 포장지 등이 널려 있었다.


이와 함께 보니 블루 측은 "5명씩 그룹 지어 2분씩 시간을 보냈고, 혼자 온 사람과는 30~45초를 함께했다"며 "12시간 동안 2~3분의 휴식만 가졌다"고 주장했다.


tiktok 'bonnie_bluexxo'


한편 보니 블루는 온리팬스를 통해 월 약 60만 파운드(한화 약 9억 6,000만 원)를 벌어들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녀는 "직장 생활을 하던 시절 삶이 지루했고, 남들의 시선에서 벗어나기 위해 새로운 길을 선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그녀의 행보는 끊임없는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갓 성인이 된 남성과의 성관계 콘텐츠로 비판을 받아왔다. 일부 전문가들은 "위험한 문화를 조장한다"고 우려하고 있다.


아동 성학대 피해자인 해리슨 제임스(Harrison James)는 "어린 남성들이 주류 포르노에 세뇌되어 성적 경험을 통해 남성성을 증명하려는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보니 블루는 "18세 이상은 성인으로서 스스로 결정할 권리가 있다"며 자신의 행동을 옹호했다.